일본, 필리핀 행 유학 상승
- Admin
- Nov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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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CEBU 21 유학원의 필리핀 어학연수 관련 인터뷰 | Oct, 2015)
해방 이후 일본은 많은 면에서 우리를 앞서 나아갔고 우리의 정책이나 비전에 있어서도 일본은 우리의 이정표가 되어왔음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이 우리를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지만) 현재에도 우리는 일본과 애증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일본이 유행시키는 많은 것들을 돌림노래처럼 반복하고 있다. 우리보다 유학의 문이 일찍 열렸던 일본에서의 해외유학 붐음 90년대 초 우리나라의 유학 붐으로 이어졌고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순으로 해외 국가들은 교육시장을 외국인들에게 오픈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보다 약 10년 정도 일찍 조기유학의 개념이 성립된 일본은 초기 조기유학의 패턴에 있어서 우리와는 사뭇 다른 조짐이 있었다. 미국, 영국과 같은 경제적 강대국 뿐만이 아니라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로의 유학 또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했었다. 일찌감치 동남아시아 제 3국으로 향한 유학생들은 그들이 속하게 된 새로운 환경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해당국가의 상류층자녀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으며 차후 일본이 해당국가들과의 교류에 있어 중요한 창구역할을 도맡게 될 중요인물들로 성장하게 되었다.
필리핀 또한 이들에게는 제 3국이었으며 80년대에 우리보다 먼저 필리핀을 개발 대상국으로서 또 유학 대상국으로서 상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 필리핀의 주요 인프라스트럭쳐(고속도록, 전철 등) 공사들을 입찰받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러나 90년대로 들어서면서 도피유학에 대한 유학의 부정적인 면과 유학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해외유학의 붐이 줄어들게 된다.
반면 우리의 유학붐은 이때부터 시작이 된다. 부유층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미국, 영국과 같은 국가들로 유학을 보내기 시작했으며 이들 국가들로의 유학은 마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인냥 여겨졌고 중산층 가정들까지 자녀들을 이들 국가로 유학을 보내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 시작한다. 동남아시아 제 3국으로의 유학은 정책적으로도 양성화 되지 않았으며 유학에 대한 미비한 정보속에서 실효성에대한 검증도 없이 경제적 강대국으로의 유학이 성행해왔다. 강대국이 주는 한가닥의 후광효과라도 잡으려 했을 것이리라. 일본이 그랬듯이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유학패턴 중 일본과 다른 것이 있다면 유학의 붐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 또는 기타 이유로 한국인들의 동남아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 성행되기 시작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은 더욱 성행하고 있다. 안타까운 점이 두 가지 있다면 아직도 유학 대상국과 학교, 학원 등에 대한 사전 조사가 미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돈벌이에 급급한 유학원들과 정보가 아닌 루머에 가까운 온라인상 자료에 의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학의 붐이 수그러들었던 일본의 경우, 일본 국내교육의 문제점 등을 이유로 하여 다시 유학이 성행하기 시작했고 미국, 영국보다는 동남아의 영어권 국가에 촛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필리핀이 최근들어 일본 유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유학/어학연수의 데스티네이션으로 떠오르며 일본의 미디어들과 많은 유학원들은 필리핀 어학연수와 유학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참고로 위의 동영상은 일본의 유명 유학원인 CEBU 21에서 제작한 필리핀 유학에 대한 동영상으로서 필리핀 어학연수 경험자가 필리핀을 어학연수 장소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다녀온 소감을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의 유학원들이 어학연수/유학 희망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보다는 자신들에게 더욱 경제적 혜택을 주는 어학원만을 광고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또는 자녀들이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간다면 해당국가와 해당 학교/학원 그리고 커리큘럼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필수라 생각하고 리서치를 한다면 그 여정은 벌써 반은 성공한 것이라 본다. 특히나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어학연수를 고려할 때 철저한 고증과 리서치 그리고 시뮬레이션이 행해진다면 미국과 같은 국가로의 여정과 비교할 시 금액대비 엄청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혼자서 리서치 하는 것이 힘들다면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필자에게 연락을 취해보길... 힘들게 연락을 취한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도움 줄 것을 약속한다.
Be ambi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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